이전에 게재했던 [0. 디자인 공무원 시험 준비 - 전공 시험 책 구하기]에서 구매했던 책을 소개하며 어떻게 공부했는지 대략 기술 했는데, 부족함이 많았는지 가끔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새로운 글로 작성한다.
나의 경우에는 수험 기간이 3달(3월 접수~6월 시험)정도 였기 때문에 모든 과목의 시험 계획을 첫 달은 이론서 n회독(+정리 노트), 두 번째 달은 기출서, 세 번째 달은 이론서+기출서 n회독 하며 정리하기 정도로 대략 잡아두었다. 전공 시험 역시 비슷한 진행 과정을 거쳤는데, 다만 구입했던 시중 서적이 생각보다 시험에 적합하지 않고 기출 문제가 많지 않다는 점이 좀 달랐다.(이 부분이 매우 난감했다. 기출 문제가 10년 전의 문제라 유형이 같을지, 내용이 많이 변하지 않았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비슷했다. 나처럼 걱정할 사람들을 위해 내가 보았던 시험 문제를 복원한 내용의 글을 게시해 두었다.)
1. 공공디자인 기획론
(1)책
-시중 구매: 공공디자인 기획론(한석우),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기출(나의 경우 시대교육 출판)
-'디사모 카페'를 통해 구매: 공공디자인 기획론(이론서)
-기타: 한 권으로 읽는 20세기 디자인(시공아트, 락사미 바스키란), 디자인 특허 가이드북(특허청)
(2)참고 사이트
참고 사이트는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전공 시험은 현재 비공개이지만 공개되었던 2009~2011년도 기출 문제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http://www.ggulpass.com/2016/06/2011-9_40.html
2011년 지방직 9급 디자인행정론
꿀패스(닷컴)은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ww.ggulpass.com
우선 내가 디자인 기획론을 공부 했던 순서는
공공디자인 기획론(한석우)(2~3회독)→ 꿀패스 기출(내 점수 파악)→공공디자인기획론 이론서(디사모 카페)(4~5회독)+시각디자인 산업기사 기출(시대교육)(n회독은 못함)
사실 이론서를 회독하면서 노트에 정리해가는 편인데, 한석우 저의 공공디자인 기획론은 시험을 위한 서적이라기 보다는 공공디자인 전반에 대한 전공서적..?같은 느낌의 명료하지 않은 문장들이 많아서 노트에 정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3회독 정도 하다가, 결국 디사모 카페에서 이론서를 구입하였고, (이 이론서도 디자인 직류가 개설된 직후에 나온 절판된 책을 제본한 것을 구하는 것이어서 처음에 구매하지 않고 시중에 나온 책을 구매했었다.) 훨씬 더 정리가 잘 되어있고 시험 서적으로서 적합하였기 때문에 이후로는 이 책으로만 가지고 계속 읽으며 외웠다. 이전 기출과 비교해보니 시각디자인 필기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인쇄 파트를 제외한 부분의 기출을 같이 풀면서 시험을 치르는 감각을 잃지 않으려 했다.
*한 권으로 읽는 20세기 디자인(시공아트, 락사미 바스키란), 디자인 특허 가이드북(특허청)은 원래 소장하고 있던 책으로, 공부하면서 조금 더 맥락이나 정확한 사실 등을 알고 싶을 때 읽으면서 공부했다. 특히 20세기 디자인사는 정리되어 있는 이론서만 보기 지겨울 때 읽기도 했다.
2. 공공디자인 행정론
(1)책
-시중 구매: 공공디자인행정론(날마다 출판, 권영걸/김순직/이경은/이지영 저)
-'디사모 카페'를 통해 구매: 공공디자인 행정론(이론서)
(2)참고 사이트
-참고 사이트는 마찬가지로 꿀패스이다. 다만 기획론은 시각디자인 필기 기출 문제로 어느 정도 기출 공부를 대체할 수 있었는데, 행정론은 대체제를 구하지 못해서 꿀패스를 기획론보다 조금 더 여러 번 풀면서 공부했다.(디사모 카페에서 행정론 기출서를 추가로 구매할까 생각했는데, 이미 이론서를 샀을 때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이고 다른 과목들의 정리도 많이 필요한 상태여서 포기하고 이론서만 읽었다.)
공공디자인행정론의 (내가 한)공부 순서는
공공디자인행정론(날마다 출판)(2회독, 정리노트에 정리)→꿀패스 기출→ 공공디자인 행정론 이론서(디사모 카페)(3~4회독)
공공디자인 행정론은 공공디자인 기획론보다 공부하기 어려운 파트였다.(그만큼 5개 과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딱 이 분야를 위한 서적이나 정보가 존재해서 구매하는 과목이 아니라 산포되어 있는 (내가 필요한)정보들을 수집해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었는데, 첫 시험이다 보니 제대로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고, 수집해야 한다는 것을 시험 뒤에 좀 더 여실히 깨닫게 한 과목이기도 하다. 우선 나는 공공디자인행정론(날마다)로 대략적으로 공공디자인이란 무엇인가? 행정이란 무엇인가? 공공디자인행정이란 무엇인가?의 개념을 잡았다. 이 책 또한 시험에 적합한 서적이라기 보다는 대학 전공의 입문서, 개론서와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기획론(한석우)보다는 설명이 훨씬 더 직관적이고 실제적인 예시들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읽기 좋았다. 2회독 정도 하며 공공디자인에서 나오는 주요 개념들이나 역사들을 정리하며 공부했다. 이후에 꿀패스 기출로 내 점수를 대략적으로 판단하고, 역시나 시험을 위한 이론서의 필요성을 깨닫고 디사모 카페에서 행정론 이론서를 구매하였다. 시험 전까지 3~4회독을 하였는데, 내용이 방대해서 다른 과목들에 비해 제대로 정리되었다거나 암기되었다는 확신 없이 주구장창 읽기만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 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 이론서나 이론서에 나와 있는 가이드라인 역시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더해서 시험을 지르는 해당 지자체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도시가 가지는 목표, 정책 등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자잘한 부분에서 시험 문제로 등장한다는 것도. 좀 더 상세한 암기가 필요했다.
**가끔 여쭤보시는 분이 계셔서. 저는 디자인을 전공으로 공부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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