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면접 준비
면접 또한 시험과 마찬가지로, '디자인 공무원'의 면접 내용이나 후기 등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나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공무원 예상 면접 질문 등을 찾아서 답변을 쓰고 외우는 정도로 준비했다. 또한 일반적인 면접 질문 외에, '사전조사서'라는 보다 생소한 면접 유형이 있다. 이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 논술형 답변을 대기실에서 기재한 후 면접관이 읽고 질문하는 것이다. 예상 질문의 범위가 매우 커서 특정 질문의 답변을 준비하기보다는 어떤 유형의 질문이 나오는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대답하여야 할지를 연습했다.
면접을 준비하는데 필요했던 정보는 한 사이트에서 얻기보다 검색을 통해 여러 가지 자료를 취합하는 식으로 예상 질문을 추렸다. 따로 면접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예상 질문의 답변을 외우고 내가 말하는 것을 녹음하며 발음이나 말의 빠르기 등을 수정하며 연습했다.
1. 실제 면접
(1) 대기실-사전조사서 기술
실제 면접장에 도착 후, 조별로 나눠져 대기실에 들어간다. 여러가지 주의사항이나 인지 해야할 사항을 숙지받은 후, 사전조사서를 받아 답변을 작성했다. 지자체의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나왔고, 이슈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어도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정도로 질문 안에서 문제의 논점을 제시해 두었다. 사람마다 기술하는 분량의 차이가 있지만, 나는 길지 않게 작성했다. 그리고 실제 면접장에서 사전조사서와 관련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2) 면접장
면접관 세 명과 면접자 한 명이 있는 다대일 면접이었다. 질문은 꽤 많았지만 편안한 분위기어서 답변하는데 긴장을 덜할 수 있었다. 면접관 세 명 중 한 명은 지역 정책이나 인성 관련 질문, 다른 한 명은 지역 디자인과 관련된 질문, 나머지 한 명은 좀 더 디자인 자체와 관련된 질문을 했다. 아래는 내가 받았던 면접 질문들이다.
<지역 관련 질문>
-지역 정책, 현안에 대해 알고 있는지(2~3개 정도)
<기타 질문>
-사회 생활 경험이 있는지
-공모전 경험이 있는지, 입상을 했는지
-일을 할 때 팀과 개인 중 어떤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지역 디자인 관련 질문>
-지역 도시디자인가이드라인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지역 디자인의 수준이 어떠하다고 생각하는지
-지역에서 봤던 건축물 중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것
<디자인 관련 질문>
-디자인 띵킹(Design thinking)의 개념과 이를 도입한 회사들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지역에서 어떤 공공디자인을 하고 싶은지
*면접 직후 디사모 카페에 올린 글을 수정, 보완하여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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